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군계일학이었다.
LG 트윈스의 '파이어볼러' 래다메스 리즈가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리즈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와 2볼넷만 내주며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리즈의 호투 속 2-0으로 승리한 LG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리즈는 최고 구속 160km에 이르는 직구와 130km대 슬러브를 적절히 배합해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섭씨 6도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공만 던졌다. 7회에도 160km를 찍었고, 100구를 넘긴 이후에도 최고 구속 154km 강속구를 무리 없이 뿌리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입증했다.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한편 이날 데일리 MVP로 선정된 리즈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LG 트윈스 리즈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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