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정호근, "악역 때문에 화장실서 허리 꺾인 적"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호근이 악역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박준금, 유혜리, 김병옥, 정호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호근은 "악역 때문에 곤란한 경험을 겪은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한 번은 허리가 꺾인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회식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를 쳐서 허리가 꺾였다. 알고보니 취객이 그런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취객이 나를 발길로 찬 후에 '좋은 역 좀 맡아라'라며 욕을 했었다"며 악역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배우 정호근(왼쪽).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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