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미국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와 손 잡고 신곡을 발표한다.
16일 미국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싸이는 11월 초순께 스티븐 타일러와 함께 작업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매한다.
기사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이탈리안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에어로스미스의 '크레이지(Carzy)', '어메이징(Amazing)' 등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에어로스미스는 내 인생의 롤모델이었다"며 "내가 에어로스미스와 콜라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게 무슨 일이냐, 난 내 인생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타일러의 딸은 잘 알려진 여배우 리브 타일러다.
이어 싸이는 "여러 미국 아티스들과 함께 한 작업들이 있다"며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인터뷰에서 싸이는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무대매너, 음악성 등에 대해 극찬하며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이탈리안 보그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돼 루오모 보그(L'UOMO VOGUE) 표지를 장식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이며,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다.
[스틴븐 타일러(오른쪽)와 콜라보 앨범 발표를 예고한 싸이. 사진출처 = 싸이 트위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