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수경(34)이 1년 만에 코치에서 선수로 돌아간다. 팀은 고양 원더스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불펜 투수 코치로 활동한 김수경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고양 원더스 소속으로 선수로 복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1일 문학 SK전 등판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김수경 코치는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1군 불펜 투수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1998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그 해 신인왕(12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차지한 김수경은 이후 2000년 18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팀내 주축 선수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2년까지 346경기에 나서 112승 98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선수로 복귀를 결심한 김수경 코치는 "시즌 동안 선수들과 운동하면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로 복귀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구단에서는 올 시즌 중 성대한 은퇴식을 치러 주겠다고 여러 차례 걸쳐 제안했었지만 선수 복귀 의사가 있었기에 은퇴식을 할 수 없었다. 구단에는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단에서는 넥센 소속 선수로 복귀할 것을 권유했지만 지금까지 한 팀 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기왕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 하고 싶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께도 지도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고양 원더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고양 원더스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경은 "애정이 깊은 팀을 떠나게 돼 무척 아쉽다. 하지만 내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치에서 선수로 복귀하는 김수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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