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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아놀드 슈왈제네거(66)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액션스타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오는 2016년 대선 출마를 위해 법 개정을 요구하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뉴욕에서 실베스터 스탤론과 공연한 영화 '에스케이프 플랜'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아놀드가 공개적으로 이같은 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슈왈제네거가 공개적으로 2016년 대선 출마가 가능하도록 헌법 개정을 위한 작업을 하고있다. 그는법 개정을 위한 소송서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미국 헌법은 외국 태생의 시민은 국가 최고지위의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이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상 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난 1983년 미국 국적을 취득한 아놀드는 최근 들어 법 개정에 대한 행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 지난 2010년 아놀드는 미 TV '투나잇 쇼'에 출연, 제이 레노의 '법이 바뀌면 대통령 출마하겠냐'는 질문에 "의심할 여지없이 그렇다"고 즉답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의 법학 교수인 마이클 도프는 지난 2007년 주지사 선거의 경우를 예 들며 "법은 명확하다. 허나 100%는 아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 불룸버그 뉴욕 시장은 "아놀드는 아마 팔씨름 해서 대통령 되길 원할 것"이라며 "헌법 조문을 다시 한번 들춰봐야겠다"고 비이냥댔다.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출처 = 아놀드 슈왈제너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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