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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 꿈을 접었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서 0-9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2승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세인트루이스에 내줬다.
LA 다저스가 다사다난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과 극심한 투타 불균형 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으나 5월 이후 부상자가 돌아온데다 급격히 투타 밸런스가 살아나면서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즌 막판 살짝 페이스가 처졌으나 결국 2009년 이후 4년만에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를 3승1패로 통과했으나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세인트루이스에 막혀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1988년 이후 25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꿈도 접었다.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다. 그러나 커쇼의 공이 그리 썩 좋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에게 맞아나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의 공은 좋았다. LA 다저스 타자들은 침묵모드로 돌아서며 끝내 눈물을 삼켰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크리스 카펜터가 11구 접전 끝 우월 2루타를 쳐냈다. 후속 카를로스 벨트란의 내야안타로 카펜터가 홈을 밟았다. 맷 할러데이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야디어 몰리나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속 데이비드 프리즈의 중전안타와 냇 아담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결국 후속 쉐인 로빈슨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선두타자 몰리나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우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프리즈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아담스의 좌전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로빈슨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고즈마의 고의사구에 이어 와차의 내야 땅볼 때 야수선택이 되면서 또 1점을 달아났다. 후속 카펜터의 좌전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5회에만 무려 5점을 달아났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이어 로날드 벨리사리오, J.P. 하웰, 크리스 위드로, 카를로스 마몰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차는 7이닝 5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트레버 로젠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3안타를 날린 카를로스 벨트란을 비롯해 2안타를 기록한 야디에 몰리나, 데이비드 프리즈, 맷 아담스, 쉐인 로빈슨이 돋보였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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