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태민, 몰카에 속은 나은에 "어떻게 이렇게 귀엽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새로 알게된 가상 부인 손나은의 모습에 호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손나은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다정했던 태민과 달리 이날 태민은 나은에게 나쁜 남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갑자기 달라진 태민의 모습에 나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섭섭함을 느꼈다.

이후 태민은 손나은에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밝히며 "나는 네가 나 뺨을 때릴 줄 알았다"라며 나은의 눈치를 살폈다.

이에 나은은 태민에게 "나 진짜 울뻔 한 거 알아?"라며 속상함을 털어놨지만 나은의 눈물을 보지 못한 태민은 "어떻게 하면 넌 울릴 수 있었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진 태민의 태도를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후 "사실 (몰래카메라라고 해서) 조금 안도는 되더라. 서로의 다른 모습도 보고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민 역시 인터뷰에서 "정말 귀여웠다.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나은이가 상처 받는 모습을 보면서도 '한 번 울고 나면 다음에는 쉽게 나에게 마음을 보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나한테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나은의 새로운 모습에 호감을 드러낸 태민.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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