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8년 만의 FA컵 우승을 아쉽게 놓친 전북 최강희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우승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포항과 1-1로 비기며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초반에 나선 레오나르도, 케빈이 잇달아 포항 신화용 골키퍼에 막히며 3-4로 패배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많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처럼 승부차기에서 졌기 때문에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전북 팬들에게 사과했다.
전북은 FA컵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K리그 클래식 우승은 가능하다. 현재 선두 포항과 승점 56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시즌 종료까지 7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K리그 클래식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마지막 경기까지 갈 수도 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란 생각으로 치러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회복 중인 ‘라이언 킹’ 이동국의 복귀를 바랐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같은 집중력이면 충분히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 이달 말 이동국이 복귀하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으니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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