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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손연재가 전국체전서 4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연세대)는 20일 인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서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으로 합계 69.7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세종고 시절 3연패를 달성했던 손연재는 일반부에서 치른 첫 전국체전서도 독보적 기량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서울특별시에 금메달을 안겼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를 연기했다. 6명의 참가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했다.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연기를 마쳤다. 17.750점을 받았다. 볼에선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춰 연기했다. 6명의 참가자 중 5번째 등장했다. 볼을 안정적으로 다루면서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17.950점을 받았다.
곤봉에선 파트리치오 부안느의 벨라벨라 시뇨리라에 맞춰 연기했다. 6명의 참가자 중 4번째로 등장했다. 수구를 머리에 얹고 깜찍하게 연기를 했으나 이후 잔실수가 있었다. 16.850점을 받았다. 리본에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했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17.200점을 받았다.
결국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69.7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8월 세계선수권서 받은 70.332점에 비하면 살짝 낮은 점수였으나 국내에선 이 정도의 점수로도 우승을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에 대비한다.
이어 2위는 김윤희(세종대)가 차지했다. 65.200점을 받았다. 3위는 이다애(세종대)가 차지했다. 65.050점을 받았다.
[손연재.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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