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또 한번 라인업에 변화를 감행한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19일)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신재웅임을 고려해 좌타자인 이종욱, 정수빈 등 주축 선수들을 뺐던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도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이날 두산은 이종욱(CF)-정수빈(RF)-최주환(DH)-오재일(1B)-이원석(3B)-오재원(2B)-임재철(LF)-최재훈(C)-김재호(SS)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이종욱-정수빈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이 원대 복귀했고 홍성흔 대신 최주환이 지명타자 자리를 꿰차고 3번 타순에 들어간 것이 눈길을 끈다. 최주환은 전날 3차전에서 홍성흔의 대타로 출전해 6회말에는 1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전날 4번타자 1루수로 나선 최준석 대신 오재일이 들어가고 이원석과 오재원의 타순은 한 계단씩 올랐다. 3차전에서 결정적인 홈 송구와 3득점을 해낸 임재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한다.
홈플레이트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을 선사한 최재훈은 왼쪽 어깨 타박상을 입었으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마스크를 쓴다. 유격수는 변함 없이 김재호가 맡는다.
[두산 최주환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LG 경기 6회말 2사 1-2루에서 1타점 안타를 쳤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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