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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태양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마치고 솔로로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0일 자정 공식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태양의 컴백을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태양이 솔로로 활동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3년 만이다.
티저 이미지 속 태양은 고개를 숙인 채 블랙 터틀넥 스웨터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연기를 뿜어내며 짙은 감성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눈썹 끝까지 그려 올린 굵은 아이라인과 이마에 새긴 독특한 글씨체가 눈길을 끈다. 특히 태양은 트레이드마크였던 모히칸 헤어스타일에서 변화를 줬다.
지난 2008년 '나만 바라봐'가 수록된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태양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상'을 비롯해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태양은 힙합 알앤비(R&B)로 대변되는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을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캐나다와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 앨범 차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YG 측은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조만간 태양의 공식적인 컴백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빅뱅 태양 컴백 이미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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