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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응수가 물오른 연기력을 예고했다.
김응수는 케이블채널 tvN 개국 7주년 대기획 '빠스껫 볼'에서 친일사업가 최제국 역을 맡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다.
첫 방송을 앞두고 '빠스껫 볼'의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들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추노 사단'의 대표 주자이자 '빠스껫 볼'의 핵심 인물 최제국을 연기할 김응수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특히 김응수 본인이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드러내며 자신의 배역을 악의 핵으로 소개하는 등 활약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응수는 '빠스껫 볼'에서 출세를 위해서라면 가족의 희생도 마다 않는 냉혈한 최제국 역할을 맡았다.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의 아버지이자 경인방적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친일사업가로 회사 산하에 농구팀을 가지고 있는 구단주이기도 하다. 때문에 주인공 강산(도지한)과 민치호(정동현)의 농구인생은 물론 강산-최신영-민치호로 이어질 삼각 러브라인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치는 이야기의 핵심 인물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1회에서 최제국은 정권의 핵심인사인 윤덕명 후작(이한위)을 통해 조선총독부의 환심을 사려 한다. 본격적인 친일행보를 시작하는 최제국의 모습이 담겨 있는 현장 스틸컷에서는 눈빛부터 다른 배우 김응수의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빠스껫 볼' 제작진은 "24부에 걸쳐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많은 사건에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빠스껫 볼'을 통해 배우 김응수가 가진 연기력의 깊이와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강점기에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노 사단'으로 불리는 공형진, 김응수, 안석환, 이한위, 조희봉 등 명품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참신한 신예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완벽한 신구조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성별곡-정', '추노', '도망자 Plan.B'에서 인상적인 액션과 시대정신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의 컴백작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빠스껫 볼' 최제국 역 맡은 김응수.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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