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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권총 명사수 진종오(KT·부산)가 전국제천 3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0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부산 선발팀의 동료 박창준(부산체육회), 강경탁, 한승우(이상 KT)와 함께 1746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어 열린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도 202.2점을 얻어 이대명(199.1점·KB국민은행·경기)과 박지수(176.7점·서산시청·충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전날 권총 50m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가 전국체전서 3관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런던올림픽에서 50m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진종오는 올해도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진종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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