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20일 밴드 들국화(전인권, 최성원, 주찬권) 드러머 주찬권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21일 들국화 소속사 들국화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주찬권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 연예계 지인들은 입관식에 참여해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절차를 밟았다. 들국화 보컬 전인권은 20일 고인의 별세 비보를 듣고 곧장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를 지켰지만, 입관식에 참여하진 않았다. 자택이 제주도인 들국화 베이시스트 최성원은 이날 중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찬권의 사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평소 지병이 있었거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 관계자는 "갑자기 쓰러지셔 변고를 당하셨다. 병원에서도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원인 불명'으로 판명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유족들이 원치 않아 진행되지 않았다.
들국화는 최근 새 앨범 작업을 마치고 녹음 중이었다. 관계자는 "들국화가 새 앨범을 발매를 앞두고 녹음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지금 잠깐 쉬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이 앨범이 언제 발매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에 마련됐다. 22일 오전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故(고) 주찬권(위)의 빈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사진공동취재단]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