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최다 관중 유치와 관중 최대 증대를 인정받아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서울-울산의 경기가 열린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3년도 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풀 스타디움상’ 시상식을 가졌다.
현재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2013년도 2차 수상팀으로 전북현대(그린스타디움), 대구FC(팬프렌들리클럽)가 선정된 바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지난해 실관중 집계 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에 성과를 올린 구단을 격려하는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2013년 K리그 슬로건인 ‘Talk about K LEAGUE’에 맞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구단을 시상하고자 신설된 상이다. 4가지 부문의 상은 각각 올 시즌 3회(1~13R, 14~26R, 27~40R)에 걸쳐 선정, 발표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1~13라운드 평균 15,703명이던 관중이 14~26라운드 동안 평균 20,116명으로 급증, 28.1%의 비약적인 증가율로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됐다. 또한 같은 기간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도 함께 받게 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8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 43,681명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 발표와 상 제정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 유도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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