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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드라마 '야왕'의 이희명 작가가 저작권 침해로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이금림)로부터 제명당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8월 협회에서 이희명 작가의 '야왕' 저작권 침해를 인정해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작가의 제명 처분은 이달 중순 한국방송작가협회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 2월 협회에 드라마 '야왕'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협회는 '저작권침해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면밀히 조사하였고 그 결과 저작권 침해가 맞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에 따라 해당 작품의 집필 작가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작가의 생명이 창작에 있는 만큼 타인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관해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 각자가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드라마 '미스터큐'(1998), '토마토'(1999), '요조숙녀'(2003), '옥탑방 왕세자'(2012)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야왕'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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