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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의 벼락 슈팅을 막아낸 첼시 골키퍼 체흐(체코)에 대해 영국 언론이 잇달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보경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어 35분 남짓 활약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김보경은 첼시전서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다소 각이 없는 상황에서 김보경이 때린 슈팅은 날카롭게 첼시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체흐의 손끝에 걸렸다. 카디프는 첼시전서 후반전 종반 연속골을 허용해 1-4 역전패를 당했지만 김보경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 첼시와 카디프전을 소개하며 김보경의 슈팅을 막아낸 체흐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카디프가 동점을 만들 뻔 했던 순간 김보경의 슈팅을 막아내 자신이 왜 세계최고의 골키퍼인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체흐에 대해 '카디프서 교체 출전한 김보경의 슈팅을 수준있게 방어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김보경의 슈팅이 체흐에 막혔지만 동점골로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올시즌 카디프가 치른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7차례 선발 출전해 카디프 공격진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보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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