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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중훈이 재일교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중훈은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회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아내가 재일교포 3세다. 미국에서 만났는데, 당시에는 아내가 한국어를 전혀 못했다. 그래서 연애도 영어로 했다. 만난 지 2~3번 만에 청혼을 했고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 후에도 한동안은 영어로 얘기를 한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중훈은 "결혼 후부터 아내가 한국어학당을 다니기 시작해 지금은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한다.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중훈은 "재일교포와 결혼을 하다 보니 '장인이 일본 주먹계에서 유명한 인물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장인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은 지금도 강하게 남아있다. 처음 처갓집을 갔는데 장인이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나를 맞이했다.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배우 박중훈.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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