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김강우·김효진, "내 배우자의 과거? 기억 안 난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강우와 김효진이 연인의 과거에 대한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배급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는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옥택연, 고준희,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내 아내의 과거는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어느 정도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김효진 역시 "어느 정도까지?"라고 되물은 뒤 "나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사실 물어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김태훈은 "두 분 모두 최상의 답변으로 피해갔다"면서도 "앞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은 받지 않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김강우와 김효진, 이연희와 옥택연, 마동석과 구잘, 이희준과 고준희 그리고 주지훈 커플이 출연한다. 내달 21일 개봉 예정.

[김효진(왼쪽) 김강우. 사진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