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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주상욱이 ‘사극’ 출연 욕심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굿 닥터‘에서 매사에 버럭하는 냉철한 의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흰 가운을 입거나 매스를 들고 있는 모습은 실제 의사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왕이나 의사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의사를 연기하게 돼 기쁘다. 이제 의사는 해봤으니 사극을 할 차례인 것 같다”며 사극 출연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현했다.
이어 “사극은 너무 매력적이고 멋있다. 특히 분장이 정말 멋지다. 물론 수염을 붙이면 밥도 제대로 못먹고 피부도 안 좋아지는 등 불편함이 따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절친한 친구인 김남길이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연기한 모습을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 나도 지난 2009년 ‘선덕여왕’을 통해 사극 연기를 해본적이 있긴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기회가 온다면 빨리 도전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근 의학 드라마를 마친 주상욱은 11월 한달간 푹 쉰 후 12월께 차기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상욱은 “11월엔 스케줄을 안잡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골프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쉬는 김에 여행을 좀 더나고 싶다. 물론 일 욕심이 많고 체력이 받쳐주는 건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골프를 쉬며 좀 쉴 시간이 필요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굿 닥터’에서 냉철한 소아외과 의사 김도한으로 열연했다. 그간 부잣집 실장님 캐릭터를 자주 맡아왔던 주상욱에게 의사 김도한 캐릭터는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함과 동시에 연기력 호평을 이끌었다.
[배우 주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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