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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큐리, 보람, 소연, 효민, 은정, 지연)가 팀 리더가 되면 생기는 고충을 털어놨다.
티아라는 최근 8번째 미니앨범 ‘어게인(Again)' 발매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팀 내 리더가 되면 가장 큰 고충으로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전화를 받는 것을 꼽았다.
이날 은정은 “리더가 되면 사장님의 전화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임무다. 그게 리더가 되면 가장 힘든 점이다”며 “새벽 6시에 전화를 하신다. 새벽 6시니까 당연히 자고 있는데 전화 하셔서 ‘자고 있니? 내일 음원을 공개하는데 지금 잠이 오니?’라고 하신다”며 “리더를 할 때는 회사 임직원이 된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시로 사장님 전화가 온다. 2시간 단위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티아라는 각 멤버들이 리더가 됐을 때 특징을 전했다. 티아라에 따르면 보람이 리더를 맡으면 팀이 물 흘러가듯 편안하다고. 이와 관련 보람은 “리더를 하면서 많이 변하게 됐다. 제 성격도 많이 바뀌게 됐고, 밝아졌다”면서도 “너무 짧았다”고 말했다.
리더 은정의 특징은 뒷처리다. 소연은 “은정이는 우리가 어질러 놓고 가면 다 치워 놓는다”고 코멘트했다. 또, 소연은 인터뷰나 방송 할 때 정리를 잘 하는 것이 특징. 큐리는 뒤에서 매니저나 회사 측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줘서 멤버들이 편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효민이가 리더를 할 때는 티아라의 패션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각 멤버들이 팀 내에서 위치와 역할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10일 컴백, 더블타이틀곡 ‘넘버나인’과 ‘느낌 아니까’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 은정, 큐리, 보람, 소연, 효민, 지연(왼쪽부터).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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