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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희귀 식성을 가진 남자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애벌레를 먹는 남자 진영수씨가 출연했다.
'화성인'은 이번 출연에 대해 "부모님이 내 식성에 대해 많이 반대하신다.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설득을 하려고 했으나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께 식성을 허락받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화성인'은 자신이 먹는 밀웜이라는 애벌레에 대해 "식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네덜란드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메뉴로 나오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화성인'이 즐겨 먹는 애벌레 밀웜은 거저리과에 속하는 갈색거저리의 애벌레다. 주로 애완동물의 먹이로 많이 사용된다.
그는 "건조한 밀웜은 과자처럼 즐겨 먹는다. 생 밀웜은 진짜 많이 먹을 때 최대 30~40마리를 먹는다. 별미 개념이다"라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자는데 어디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밀웜의 통 안에서 성충이 됐더라. 그래서 한 번 먹어봤다. 솔직히 입 안에서 파닥파닥 거려서 먹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화성인' 애벌레 과식남.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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