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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5전 5패로 배드민턴 시즌을 마무리 지은 ‘우리동네 예체능’이 기사회생을 노리며 박진영(182cm), 서지석(182cm), 줄리엔강(193cm), 이혜정(179cm)을 투입했다. 아직 데뷔전은 방송되지 않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훈련 모습만으로도 농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존박,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 이혜정은 최인선 감독과 수석코치 우지원의 지도하에 첫 훈련에 돌입했다.
개인 면담에서 새 멤버 박진영은 “음악 말고 한 가지 더 사랑하는 게 있는데 그게 바로 농구다”라며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해서 경력은 20년 정도 된다”고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까지 집이 없어서 2년 마다 계속 이사를 다니는데, 이사 갈 때 마다 철거를 하더라도 항상 집에 농구대를 만들었다. 그 정도로 농구를 사랑한다”고 말해 최인선 감독을 흡족케 했다.
박진영과 더불어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으로 농구를 취미로 즐긴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는 서지석, 농구 국가대표 출신 이혜정, 고교시절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줄리엔강 등 그 어느 때보다 실력이 탄탄한 새 멤버들의 ‘우리동네 예체능’ 합류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배가됐다. 서지석은 포지션 발표를 기다리며 마이클 조던을 보는 듯 한 더블클러치, 줄리엔강은 파워 덩크슛, 이혜정은 보지도 않고 공을 다루는 드리블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연습 경기에서도 출중한 농구실력을 드러내며 기존 멤버들에게 농구 강습까지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새 멤버들과 더불어 기존 멤버 강호동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심어졌다. 예체능 팀의 기본기 테스트를 마친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는 포인트 가드에 이혜정, 슈팅 가드에 서지석, 스몰 포워드에 박진영, 센터에 줄리엔강을 주전으로 선발했다.
이어 파워 포워드 주전으로는 “신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젊은 피 존박을 선발했고,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은 자동으로 후보 선수가 됐다.
이에 강호동은 “아무리 실력이 일취월장 하더라도 주전 자리는 안 바뀐다는 거냐?”고 물었고, 최인선 감독은 “그렇지 않다. 치고 올라오면 바로 주전으로 바꿔주겠다”고, 우지원 코치는 “영원한 주전은 없다. 포지션과 주전은 계속 바뀔 수 있다”며 노력한 자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본격 훈련이 시작되자 강호동은 줄리엔강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눈에 띄게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진영이 한 번 보여준 마이클 조던의 필살기 페이드어웨이드 슛을 자신도 모르게 구사해내는 놀라운 성장세와 습득력으로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는 물론 예체능 팀의 감탄을 샀다. 하지만 2분을 넘기지 못하는 저질체력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각종 SNS에는 “쉽게 1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농구경기 기대된다” “전 시즌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 실력을 갖춘 새 멤버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 이혜정과 이들과 경쟁하며 성장할 기존 멤버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존박이 펼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체능 팀이 배드민턴 5전 5패 굴욕을 딛고 농구 1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체능 팀 농구단.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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