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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모델 이혜정이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다운 농구 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대대적인 선수 보강과 함께 예체능 농구단의 첫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배우 줄리엔 강, 서지석, 이혜정을 새 멤버로 영입해 팀 전력 보강을 이룬데 이어 최인선 감독과 우치원 코치의 합류로 역대 최강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예체능 농구단' 유일무이 선수 출신인 홍일점 이혜정은 빼어난 미모와 함께 출중한 농구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혜정은 워밍업부터 남달랐다. 긴 팔과 긴 다리의 안정된 자세로 능숙한 드리블을 하는 것은 물론, 레이업슛도 가뿐한 몸놀림으로 성공시키며 선수 출신다운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180cm에 50kg대인 가녀린 몸으로 최인선 감독에게 "몸싸움 자체가 불가능한 체격"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이혜정은 굴하지 않고 최 감독에게 "팀워크가 그리웠다. 이 프로그램을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볼 것이다. 웃음거리는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체중 증가도 불사하겠다는 악바리 근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의 무한 신뢰를 받은 이혜정은 '예체능 농구단'의 포인트 가드로 낙점됐다. 그는 실전 훈련에서 자신의 몸집보다 두 배 이상 큰 남자들과의 몸싸움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우리가 서로 말을 안 해서 어색한 것 같다. 골 밑 시야가 넓은 강호동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포인트 가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모델 이혜정.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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