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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매팅리까지 팀을 떠나게 될까.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벤치 코치였던 트레이 힐먼이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수석 스카우트인 웨이드 테일러 역시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두 명 모두 매팅리 감독의 측근이라는 점.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았던 힐먼 코치는 2011년부터 다저스 벤치 코치로 매팅기 감독과 함께 했다.
테일러 역시 뉴욕 양키스 시절부터 매팅리 감독과 절친한 관계였다. 이렇듯 매팅리와 가까운 관계인 인물들이 연이어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때문에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많다. 다저스는 올시즌 종료 후 매팅리 감독에게 1년 옵션 행사를 제시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올시즌 내내 레임덕에 시달렸다"며 다년 계약을 요구했다. 매팅리가 돌직구를 던진 상황에서 다저스가 이 요구를 거부하는 양상이다.
내년 시즌에도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는 확률이 낮은 듯 하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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