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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톱가수 리한나(25)가 아랍 회교사원에서 쫓겨났다. 영국의 온라인매체 오렌지 뉴스는 리한나 아랍에미리트 공화국의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셰리크 자예드 회교사원에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들어갔다가 '부적절한' 사진촬영을 했다는 이유로 사원 당국으로부터 떠날 것으로 요구받았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날 리한나는 검정 머리 스카프에 검정 점프수트릉 입었으며, 빨간 립스틱을 칠하고 사원내 마당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사원 당국의 웹사이트는 리한나가 허가없이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원 측은 "리한나가 누구의 초대나 당국과의 사전 협의없이 사적인 장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성스러운 장소에서는 부적합한 포즈로 사진촬영을 했다"는 것.
사원 측은 "누구라도 성스런 장소에 입장하려면 적합한 품위를 지켜야하는데, 리한나는 무례한 자세로 앉아 부적절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리한나는 이 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현지 댓글 반응이 상반됐다. 현지의 한 시민은 "그녀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일광욕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이는 "우리 종교를 존중해준데 대해 고맙다. 리한나는 회교 전통 의복을 입었으며 사진은 모욕적이지 않고 아름답다"고 두둔했다.
리한나는 아부다비서 그녀의 '다이아몬즈' 월드 투어중이었다.
[가수 리한나. 사진출처 = 리한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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