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감독 장준환 제작 나우필름 파인하우스필름 배급 쇼박스)가 여심을 사로잡고 흥행 질주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화이'가 22일 누적관객수 201만 2969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1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한국영화 흥행 정상 자리를 지켜내며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년에서 남자로 변화 중인 여진구의 매력 발산뿐 아니라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5명 아버지들의 걸출한 연기력 그리고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장준환 감독의 연출력 등이 더해져 '화이'의 흥행을 견인했다.
'화이'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화이'는 남성 관객 뿐 아니라 여성관객들의 평점이 좋다. 보통 19세 영화는 남성 관객의 평점이 더 높지만 '화이'의 경우 여성 관객들의 평점이 더 높은 편이다. 인물들의 액션이나 이들을 둘러싼 스토리가 강한데 이에 따라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여진구씨도 연기를 굉장히 잘 했고, 나머지 배우 분들도 한국영화계를 이끄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줬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신 등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석태(김윤석)를 중심으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갈등과 복수를 그려낸 영화다.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