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유력…12월 결정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국 고유의 음식 김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심사보조기구는 총 31건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하여 23건은 등재 권고, 1건은 정보보완 권고, 7건은 등재불가 권고를 제시하고 심사 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겨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한국 외에도 중국의 '주산, 주판셈 지식 및 활용', 일본의 '와쇼', '전통 식문화' 등이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창덕궁, 수원화성, 불국사, 종묘 등 15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는 김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