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고기는 먹어 봐야 잘 알고 우승 트로피도 들어봐야 느낌을 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서울의 최효진과 몰리나(콜롬비아)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광저우(중국)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영상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2009년 포항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효진은 “이 대회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우승했던 2009년 못지 않게 간절함을 갖고 있다”고 인터뷰를 시작하며 어느 팀이 더 간절하느냐에 따라 우승팀이 갈릴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우승하면 FC서울은 더 명문구단으로 자리잡고, 선수들에게도 축구 인생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울월드컵 경기장이 만원 관중이 되는 모습을 보며 힘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2010년 성남의 우승에 주축이 되었던 몰리나에게 이런 경기에 무엇이 중요하겠느냐 묻자 “큰 경기에서는 마음이 앞설 수 있어 냉정과 열정을 모두 견지하는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을 했다. 또한 FC서울이 K리그를 대표 해 치르는 일전이니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 해줬으면 한다는 말로 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FC서울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결승 1차전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최효진과 몰리나.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