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태환이 전국체전 MVP에 등극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제 94회 전국체육대회 MVP로 수영 4관완 박태환(인천시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수영 5개 종목에 출전해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앞선 4개 종목에서는 금을 휩쓸었다. 지난 19일 열린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박태환은 400m 계영, 자유형 200m, 계영 800m을 차례로 제패했다. 특히 계영 800m에서는 4번째 주자로 나서 인천선발의 대역전극을 이끌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혼계영에서는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박태환이었지만,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혼게영 400m에서 박태환의 분전에도 인천선발은 3분 41초 94의 기록으로 3위가 됐다.
한편 박태환의 전국체전 3연속 5관왕 달성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에는 고등부로, 2008년에는 일반부로 출전해 각각 5개씩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대회까지 총 14개의 금메달을 누적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