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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도약을 노리는 한국인 외야수 송상훈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주니치 구단은 24일 '육성 선수인 송상훈이 22일 연습 도중 코뼈가 부러졌다'며 '나고야 시내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일고를 졸업한 송상훈은 지난 2011년 8월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LG 트윈스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에서 야구하고 싶다"며 지명을 거부했고, 그해 11월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주니치의 지명을 받아 가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재도약을 노렸지만 아직 1군 기록이 없다. 그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수술을 마친 송상훈은 24일부터 훈련에 복귀했다. 주니치 관계자는 "오는 29일 재진찰 후 앞으로의 훈련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주니치 드래건스 송상훈. 사진 =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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