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하대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란 목표 하나로 달려왔다. 지금까지 과정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코 앞에 챔피언이란 트로피가 손에 닿을 거리게 와 있다. 들어올리는 일만 남았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하대성은 “평상시와 똑같다. 결승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도 광저우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상대는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저우다. 머니파워를 앞세워 중국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광저우는 콘카, 무리퀴, 엘케손 용병 3명의 몸값만 220억원에 달한다.
하대성은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있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광저우가 중국에서 꾸준히 우승하고 있지만 내일은 다를 것이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하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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