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매치업이 확정됐다.
KBO는 2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이 선발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3차전 등판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다. 장원삼이 일찌감치 3차전 선발로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대구에서 포착됐고,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섰던 유희관은 두산 선발 로테이션상 나올 차례가 됐다.
장원삼의 어깨가 좀 더 무겁다. 홈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두산에 내준 삼성은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금 한국시리즈 흐름은 완벽하게 두산에 넘어간 상황. 장원삼이 이날 유희관과의 선발 맞대결서 밀릴 경우 삼성은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질 수도 있다. 장원삼은 올 시즌 27경기서 13승10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두산전엔 5차례 선발 등판했다. 2승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괜찮았다.
유희관은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1주일만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좀 더 여유를 갖고 던질 수 있다. 유희관은 올 시즌 41경기서 10승7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삼성전엔 5차례 등판했다. 2승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8개구단 상대전적 중 가장 강한 팀이 삼성이었다. 유희관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서도 21이닝동안 단 1점만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0.43이다.
[장원삼(위), 유희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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