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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를 서울 내 CGV 상영관에서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토르2'가 CGV 서울 상영관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극장 부율 때문. 지금까지 CGV 서울 지역 극장에서는 외화에 대해 6대 4(배급사대 극장)의 부율을 적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국내 영화에 대한 부율을 조정하면서 서울지역에만 적용되는 외화 부율을 지방과 같은 5대 5로 정상화 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런 부율 조정을 '토르2'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CGV 측 입장이다.
CGV 관계자는 28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지금 상황이라면 '토르2'를 서울 지역 CGV에서 상영할 수가 없다. 배급사에서 '토르2' 프린트를 주지 않고 있다. 주지 않는 영화를 상영 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CGV에 따르면 과거 6대 4 부율은 국내 영화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20년 전에 이뤄진 것으로, 현재 국내 영화가 왕성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는 맞지 않는 부율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부율을 현 영화계에 맞게 정상화 시키려는 일환의 하나로 부율 변경을 선택했고, 오래전부터 공문과 전화 연락을 통해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소니 픽쳐스가 거부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현재 CGV 예매 사이트에서 '토르2'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만 예매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은 지난달 12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 CGV에서 상영이 불가능 한 '토르2'.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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