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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인나가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가제)에 출연한다.
29일 유인나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는 '별에서 온 남자'에서 극 중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친구인 여배우 유세미 역을 맡았다.
유세미는 천송이와 함께 아역배우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인물이다. 천송이와 친구 사이지만 일과 사랑에서 늘 천송이에 밀려 아픔과 질투심을 가졌다.
유인나는 "평소 박지은 작가님과 장태유 감독님을 존경해 왔었는데, 이런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같은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멋진 배우들과의 협연 또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한 상상이 더해진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같은 로맨스 그린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집필과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전지현이 천송이 역을, 김수현이 도민준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인나가 합류한 '별에서 온 남자'는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확정한 배우 유인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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