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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 이재진) 측이 캐스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황금 무지개'는 27일 종영한 MBC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주연배우 4명을 제외한 성인 연기자를 캐스팅하지 못한 상태다.
아역 배우들의 출연 분량만 10회 이상으로 계획될 만큼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이미 극에는 아역배우 김유정과 오재무, 서영주, 송유정, 김동현,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이승호 등 명품 아역 군단이 합류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와 배우 정일우, 이재윤, 차예련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과 오재무, 서영주, 송유정 등 네 명의 주축 아역배우 외 나머지 아역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작진은 이들의 연기를 이어갈 연기력을 갖춘 성인 연기자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황금 무지개' 측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네 주인공 이외의 역할들도 비중이 적다고 할 수 없고 아역들의 연기를 성인 역할들이 자연스럽게 이어가야 한다"며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강렬해 어느 한 배역도 쉽게 캐스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얘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역할은 11월 중순을 목표로 배우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황금 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고아 일곱 남매의 성공기를 그릴 작품이다.
[아역배우 최로운, 김유정, 오재무(왼쪽부터). 사진 = 메이퀸픽처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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