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리베리 등 2013 FIFA 발롱도르 후보 발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3년 최고의 축구선수를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후보가 발표됐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후보 23명과 올해의 감독상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먼저 발롱도르 후보에는 5연속 수상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도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수트 외질(아스날), 에당 아자르(첼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필립 람(바이에른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이상 파리생제르맹),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는 최고령(34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는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후보가 됐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필두로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유프 하인케스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FIFA 발롱도르와 감독상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를 거친 뒤 내년 현지시각으로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리오넬 메시.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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