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25·울산)이 서울전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배번과 이름이 새겨진 레플리카 유니폼 250벌을 쏜다.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를 ‘김신욱 Day’로 정하고 팬들에게 ‘김신욱 유니폼’ 250벌을 선물한다.
이벤트에 사용되는 유니폼은 선수 개인이 직접 구매해 팬들에게 증정하는 만큼 선수와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다. 지난 시즌에는 김승용, 올 시즌에는 박용지가 참여한 바 있다.
김신욱 유니폼 250벌은 온라인과 경기당일 현장에서 지급된다. 먼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김신욱 이름 삼행시 짓기, 응원POP 만들기 등의 이벤트에 당첨된 팬이 유니폼을 받게 된다. 특히,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의 경우 신청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22명의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 당일 장외에서는 김신욱 배번을 이용한 ‘9초를 잡아라’를 시작으로 전광판 이벤트, 승리 이벤트, 시즌티켓 소지자 추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유니폼이 전달될 예정이며 경기 한 시간 전에는 김신욱 선수가 직접 그라운드를 돌면서 관중석으로 유니폼을 던져준다.
행사를 지원한 김신욱은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벤트를 통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유니폼 입고 경기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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