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광주, 전남, 북지역 아마추어 야구 육성의 일환으로 주최한 제 2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광주일고가 광주 동성고를 8-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달성했다.
광주일고는 준결승전에서 인상고를 11-4로, 동성고도 전날 효천고를 9-4로 제압하고 각각 결승에 올라 30일 자웅을 겨뤘으나, 결과는 광주일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광주일고의 공격은 매서웠다. 이날 광주일고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다. 1회에만 7안타를 쏟아내며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광주일고는 5회에도 상대실책에 편승해 3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선발 채지선은 6탈삼진 2볼넷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동성고는 이날 단 1안타에 그치며 무실점으로 패했다.
광주, 전남, 북지역 6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지난 28일부터 승부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인 광주일고에게는 우승기와 더불어 우승 트로피, 기념메달,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준우승(동성고)과 3위 2팀(인상고, 효천고)에게도 트로피와 기념메달, 부상으로 야구용품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참가한 모든 팀은 각각 야구용품을 참가기념품으로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광주일고 채지선에게는 트로피와 글러브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들도 다양한 야구용품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광주일고.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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