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외환에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KB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하나외환을 66-46으로 제압했다.
이날 KB는 새 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의 활약이 무척 돋보였다. 커리는 21분 18초를 뛰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0점을 올렸다.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정규시즌 대활약을 예고한 커리다.
전반을 28-21로 앞선 KB는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넣은 KB는 49-32로 앞선 채 3쿼터를 마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도 큰 위기 없이 격차를 유지한 끝에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KB는 30점을 몰아넣은 커리와 마리사 콜맨(10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정미란은 7득점에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이날 3점슛 12개를 던져 단 하나도 적중시키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외국인선수 나키아 샌포드(15득점 8리바운드), 모니카 라이트(13득점 5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이유진이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힘을 보탠 것이 위안거리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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