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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뒷심을 발휘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1+1' 전략을 앞세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재팬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놓았다.
라쿠텐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 도쿄돔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라쿠텐은 사상 첫 재팬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놓게 됐다.
이날 요미우리는 초노 히사요시-데라우치 다카유키가 테이블세터로 나섰고, 사카모토 하야토-아베 신노스케-무라타 슈이치가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야노 겐지-나카이 다이스케-마츠모도 데츠야는 6~8번 하위타순에 포진했다. 선발투수 우츠미 데츠야가 9번타자로 나섰다.
라쿠텐은 오카지마 다케로-후지타 가즈야가 테이블세터로, 긴지-앤드류 존스-케이시 맥게히가 클린업트리오로 나섰다. 나카시마 도시야-마쓰이 가즈오-시마 모토히로가 하위타순에서 힘을 보탰고,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가 9번에 포진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히지리사와 료는 빠졌다.
우츠미와 가라시마가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라쿠텐이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마쓰이와 시마의 연속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오카지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기회에서는 긴지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요미우리는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 1사 후 무라타가 라쿠텐 바뀐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낮게 떨어진 2구째 111km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서는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2루타와 사카모토의 희생번트, 아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서 무라타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하지만 라쿠텐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투수 노리모토의 볼넷과 후지타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긴지의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 곧이어 존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리모토가 10회말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라쿠텐의 '1+1' 전략이 통했다. 선발 가라시마가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노리모토가 구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방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긴지와 마쓰이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요미우리 선발 우츠미는 6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사와무라 히로카즈와 야마구치 데츠야가 2이닝을 잘 막아내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지만 니시무라 겐타로가 연장 10회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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