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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과거 톱모델로 촉망받았던 방은미가 모델계를 떠나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방은미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 녹화에 참여해 "신병을 앓아 모델계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은미는 "당시 심각한 이명 때문에 무대 위에서 워킹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쓰러지기까지 했다"며 "여기에 안면마비, 왼쪽 상반신 마비까지 왔고 병원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어머니와 함께 점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속인의 도움으로 신병 증세가 감쪽같이 사라졌지만 '30세 전후로 신내림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고, "한 남자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했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고, 아이를 낳은 뒤 하반신 마비가 와서 결국 신의 뜻을 받아 들여 내림 굿을 받았다"고 신내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또 방은미는 "사실 6살 때부터 어렴풋하게 신기를 보였다"며 단순 사고사로 처리될 뻔 했던 사건이 자신의 도움으로 범인을 잡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신당을 차린 후 3, 4일 동안 계속 들리는 이상한 환청으로 자살한 사람을 찾아냈다"고 밝혀 MC 박미선을 비롯한 출연진을 놀래게 만들었다.
방은미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를 담은 '대찬인생'은 1일 밤 11시 방송된다.
[모델계를 떠난 이유를 고백한 방은미(왼쪽). 사진 = TV조선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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