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듀스 20주년을 맞은 가수 이현도가 향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현도는 1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된 듀스 20주년 기념 헌정 커스텀 헤드폰 'AKG K511 by 듀스' 런칭행사에서 향후 가수로서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날 이현도는 "그 동안 계획표대로 하나 하나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쇼미더 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로 방송가에서 피디나 작가분들께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예능 늦둥이가 된 느낌도 있다. 그래서 불러주시면 나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새로운 세대들 20살 초반들에겐 제가 '듣보잡'(생소하다는 뜻의 은어)일 수도 있죠. 최근 또 다른 느낌으로 방송을 접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또 다른 것을 느낀다. 그런 캐릭터로서 섭외를 당하는 느낌이다"면서도 "제가 활동하는 시기와는 다르게 신이 변해서 방송에 얼굴도 비추고 예능을 하는 것이 음악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허락하는 한, 시간이 되는 한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도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프로듀서로 음악을 잘 만드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이다"며 "향후 개인적인 레이블도 설립하고, 후배 양성에도 힘을 쓰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며 "현재 듀스 20주년 헌정 앨범을 만드는데 많은 후배들이 도와주고 있다. 진심으로 느낀게 '내가 복 받았구나'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자기 일 이상으로 신경 써줘서 정말 너무 고맙다. 음악들을 엮어서 앨범으로서 여러분 앞에 발매할 계획이다. 기념 LP도 만들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듀스의 20주년 헌정앨범은 지난 8월 걸그룹 걸스데이와 지조의 '여름안에서'를 시작으로 가수 에일리, 마부스, 그룹 빅스타 필독의 '떠나버려', 힙합듀오 긱사의 '우리난', UV(유세윤, 뮤지)의 '고!고!고!(Go!Go!Go)'까지 발매됐다. 힙합가수 범키와 버벌진트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2월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가수 이현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