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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석지현(현대모비스)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서 열린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윤소정(울산남구청)과 145-145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전 슛오프(화살 한 발로 가리는 승부)에서 석지현은 10점을 쏴 9점을 기록한 윤소정을 따돌렸다.
3-4위전에선 최보민(청원군청)이 첸리주(대만)를 139-138로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반면 남자부 컴파운드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종호(중원대)는 8강전서, 최용희(현대제철)은 16강전서,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는 32강전에서 각각 탈락했다.
컴파운드 혼성부에서도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민리홍-최보민 조는 혼성 4강에서 이란에 145-151로 졌다. 그리고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대만에 147-154로 패했다.
한편, 컴파운드는 기계활을 사용하는 종목으로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리커브와는 다르다. 컴파운드는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상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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