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더니건이 다음주 목요일에 오니까요.”
삼성이 충격의 8연패를 맛봤다. 삼성은 2일 부산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사실상 완패였다. 수비에서 실마리를 풀어보려고 했으나 외곽슛이 침묵한데다 전체적인 공수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마이클 더니건 없이 경기를 꾸린 게 컸다. 발가락 부상을 입은 더니건은 7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경기 후 김동광 감독은 “처음에 KT가 밀어붙이는 수비를 했는데 준비가 안 됐다. 부딪히면 같이 우리도 부딪혀야 했는데 잘 안 됐다. 시작을 잘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심판 특성을 알아야 한다. 심판만 쳐다보면 안 되고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 생각을 하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판정에 적응을 하고 그에 맞는 경기운영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실제 삼성은 3쿼터 들어 리바운드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추격했으나 흐름을 오래 갖고 가지 못했다. 불 필요한 파울과 성급한 슛이 속출했다.
김 감독은 “앞선에서 득점력이 떨어졌다. 득점분포가 몇몇 선수에게 집중되면 상대가 수비하기가 쉽다”라고 했다. 이날 삼성은 28점을 기록한 이동준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현상을 보였다. 김 감 감독은 “선수들이 강약조절을 해야 한다. 스코어가 벌어지면 세트오펜스를 하고 슛 셀렉션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했다.
삼성은 더니건의 합류만 기다리고 있다. 부상 중인 김승현과 박재현의 합류도 당분간 어렵다. 더니건이 리바운드 제공권이 좋기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 김 감독은 “더니건이 돌아와도 크게 나아지는 건 아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나눠서 뛰게 되고 제공권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가라앉아있다 패배 가 습관이 되면 애들이 다운된다. 선수들이 스스로 올라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삼성이 더니건의 합류로 반전을 노린다.
[더니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