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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대회 마스코트(점박이 물범 삼남매) 서식지인 백령도 일원을 방문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임권택 개폐회식 총감독, 손천택 제2사무차장, 이일희 기획조정본부장 등 30명이 백령도를 찾아 두무진의 점박이 물범 서식지를 둘러보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 제6여단 OP를 방문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수호에 노고가 많은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점박이 물범은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으며, 백령도 인근에 약 100~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는 이 점박이 물범을 삼남매로 의인화한 것으로 첫째가 비추온(빛), 둘째가 바라메(바람), 막내가 홍일점인 추므로(춤)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대회 마스코트인 점박이 물범은 이념과 갈등을 넘어 남북한을 자유롭게 오간다. 개막이 채 11개월도 남지 않은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꼭 참가해 화합과 평화의 제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점박이 물범의 기를 받아 성공적인 대회를 일구도록 조직위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백령도 물범의 모습. 사진=옹진군청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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