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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뉴욕 메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매체가 추신수와 계약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펼쳤다.
메츠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미국 현지 매체인 메츠 360은 4일(한국시각) '메츠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할 필요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왜 메츠가 추신수를 영입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우선 메츠 360은 메츠의 외야 가운데 어느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지를 먼저 언급하고 있다. "루키 후안 라가레스의 뛰어난 중견수 수비는 메츠가 어느 부분을 업그레이드 해야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하하게 해준다"며 메츠 360은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를 채워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꺼냈다.
코너 외야수로 한정하면 최대어는 추신수와 재커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가 남는다. 메츠 360은 "문제는 이 선수들이 모두 비싸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계약 기간과 금액에서 엘스버리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둘 다 상당히 몸값이 높다"며 둘의 몸값이 치솟을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메츠 360은 벤 조브리스트(탬파베이 레이스)와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좋은 FA로 꼽았다. 그러나 조브리스트는 이미 소속팀과 2014 시즌 옵션을 행사했고, 77년생인 벨트란은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이유로 메츠 360이 추천한 메츠의 1순위 영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다시 엘스버리와 추신수의 이야기로 돌아와 메츠 360은 "엘스버리는 분명 공격에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할 잠재력이 있지만, 독보적으로 몸값이 비싸고 부상 우려도 가지고 있다. 결국 메츠는 추신수와 우선적으로 계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신수의 손을 들어줬다.
우승이 가능한 팀을 우선으로 보고 있는 추신수에게 있어 메츠는 매력적인 팀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최고의 활약으로 몸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장기계약을 앞둔 추신수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당장 우승권이 아닌 팀으로 행선지를 정할지도 모를 일이다. 추신수가 대도시인 뉴욕으로 향할게 될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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