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데뷔 첫 해 선전을 이끈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신인왕에 올랐다.
이재학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자단 투표 총 98표 중 77표를 얻은 이재학은 압도적인 지지로 유희관(두산), 나성범(NC)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맹투를 펼쳤다. 156이닝을 던져 삼진 144개를 잡았고 2차례 완투와 1차례 완봉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팀내 동료 선수인 찰리 쉬렉(2.48)에 이어 2위를 차지, 토종 선수 가운데에서는 으뜸이었다.
이재학의 수상으로 NC는 창단 후 처음으로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데뷔 첫 1군 시즌을 치른 팀이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처음이다. 당시 쌍방울 소속의 조규제가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NC 이재학이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3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각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