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 상은 우리 선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한화 이글스 '캡틴' 김태균이 2년 연속 '출루율 킹'에 올랐다.
김태균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주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출루율상을 수상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푼 9리(345타수 110안타) 10홈런 52타점, 출루율 4할 4푼 4리를 기록, 지난 시즌(0.474)에 이어 2년 연속 출루율 1위에 등극했다.
김태균은 "한화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다"며 "팀 성적이 좋아야만 박수 받을 자격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낼 수 있게 박수 많이 쳐주셨으면 좋겠다. 이 상은 우리 한화 선수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화 김태균이 출루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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