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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4일 '별그대' 제작사는 지난달 14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별그대'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태유 감독과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유인영, 안재현,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조희봉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극 중 캐릭터인 한류여신 천송이가 그대로 나타난 듯 톱스타 패션으로 등장해 현장을 빛나게 했고, 발랄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김수현은 연습 전 선배들을 찾아가 인사를 건넨 후 호흡을 맞췄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대사 하나하나의 완급조절을 통해 400년 동안 지구에 살아온 외계남 도민준을 표현해냈다.
또 박해진, 유인영, 유인나는 각자의 역할에 몰입해 대본을 읽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베테랑 배우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조희봉 등은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본 리딩 후 장태유 감독은 "첫 대본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들 모두가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 처음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었고, 촬영장에서도 호연을 기대하겠다"며 연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별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별그대' 대본 리딩 현장의 전지현-김수현, 장태유-박지은, 유인나-박해진, 유인영-안재현, 나영희-김창완, 조희봉-이일화(위부터).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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